기사입력 2007.08.16 23:42 / 기사수정 2007.08.16 23:42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요즘엔 판 니스텔루이보다 드록바가 더 좋아"
수원 삼성의 떠오르는 '신성' 하태균(20)이 닮고 싶은 공격수로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디디에 드록바(첼시)를 꼽았다.
하태균은 16일 경기도 화성 수원의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월 미국 전지훈련에서 본 드록바의 모습은 너무나도 위협적이었다. 내가 원래 좋아하던 뤼트 판 니스텔루이 보다 훨씬 더 위협적일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체구를 바탕으로 하는 강한 몸싸움과 영리한 움직임은 내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며 드록바를 본보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편,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된 점에 대해서 하태균은 큰 긴장감을 나타내면서도 담담하게 주전경쟁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처음 뽑히는 거라 많이 긴장된다. 하지만, 어차피 주전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 누구나 다 겪는 것이기에 주전자리에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하태균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엑스포츠뉴스 김범근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