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7 16:21 / 기사수정 2011.02.27 16:56
유선영은 2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 코스(파72·6천5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4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유선영은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5번홀에서 흔들릴 위기를 맞이했지만 나머지 3개의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유선영과 함께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유지한 최나연은 6위로 추락했다. 최나연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14번홀에서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이한 최나연은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번 대회 내내 우승권에 근접해 있었던 최나연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유선영과 모건 프리셀(미국)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백전노장' 카리 웹(37, 호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웹은 개인 통산 LPGA 37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11번홀부터 버디 행진을 펼친 웹은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아리무라 치에(일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오른 아리무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는 4라운드에서만 7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이며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랐다.
'지존' 신지애(23, 미래에셋)는 김송희(23,하이트), 양희영(22, 삼성전자)과 함께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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