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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어벤져스 '어셈블'...아디다스 콜라보 컬렉션 출시한다

기사입력 2021.12.29 16:35 / 기사수정 2021.12.29 16: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갈락티코'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히어로의 집합체 '어벤져스'와 어셈블할 전망이다.

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 헤드라인즈'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명문 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마블 코믹스 대표 영화 '어벤저스'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 시리즈인 '어벤저스'는 지난 2012년,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팀을 구성해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 세계의 적들에 대항하는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다. 어벤저스는 2012년 개봉한 1편이 7백만 관객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개봉한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8년 개봉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가 1천 1백만 명, 2019년 시리즈 마지막 영화인 '어벤저스: 엔드게임'이 1천 3백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상영한 외화 기준 역대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했다. '엔드게임'의 경우 27억 9750만 달러(약 3조 3220억 원)를 기록해 영화 '아바타'에 이어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아디다스의 레알 마드리드-어벤져스 컬렉션은 두 종류의 유니폼, 웜업 자켓, 탱크탑, 몇 종류의 신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된다"며 "레알 선수단이 어벤저스 컬렉션을 공식 경기에 착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자인 역시 공개되거나 유출된 것은 없다. 매체는 레알-어벤져스 컬렉션이 오는 2022년 공개된다고 전했다.

레알은 아디다스와 1980년대 5년간 계약을 맺은 뒤 험멜, 켈미를 거쳐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23년간 유니폼 스폰서를 맺고 있다. 레알은 특히 이 시기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축구계 슈퍼스타들을 모두 사들이는 이른바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다.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두의 갈락티코 1기를 거쳐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이 포함된 갈락티코 2기를 형성했다. 이 기간에 레알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7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마블 코믹스, 푸티 헤드라인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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