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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대체자 찾아라"...뉴캐슬, 영입 후보 '5명'

기사입력 2021.12.29 15:42 / 기사수정 2021.12.29 15:4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주포' 칼럼 윌슨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뉴캐슬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알랑 생 막시맹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열세가 예상됐지만, 무승부를 거둔 것은 에디 하우 감독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다가왔다. 하지만 하우 감독은 경기 결과보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윌슨의 부상에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윌슨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45+5분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제이콥 머피와 교체됐다. 경기 이후 영국 언론인 익스프레스는 28일 오후에 윌슨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수 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추가적으로, 익스프레스는 뉴캐슬이 윌슨의 대체자로 5명의 스트라이커 후보군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5명의 후보는 오디온 이갈로(알-샤밥), 앙토니 마샬(맨유), 알프레도 모렐로스(레인저스), 가브리엘 바르보사(플라멩구),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이다.

익스프레스는 이갈로의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갈로는 2021/22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0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이갈로의 가치가 350만 유로(약 46억 원)로 저렴하며 왓포드와 맨유에서 뛴 전력이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에서 검증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후보인 마샬은 엄청난 잠재력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며 맨유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샬은 49경기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마샬은 2021/22시즌엔 리그 7경기 1골에 그치며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익스프레스는 1월 이적시장 때 마샬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라 리가의 세비야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뉴캐슬도 마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세 번째 후보인 모렐로스는 2017/18시즌부터 레인저스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21/22시즌에도 18경기에 출전해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인저스가 스코티시 프리미어쉽 1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뉴캐슬이 8월 이적시장 때 모렐로스의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한 번 모렐로스에게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 번째 후보인 바르보사는 브라질 리그의 플라멩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21시즌에 남미 축구 클럽들의 최대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13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익스프레스는 클래식 9번에 최적화된 바르보사가 뉴캐슬이 가장 원하는 유형의 선수이며, 선수 본인도 유럽 무대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후보인 벨로티는 토리노의 핵심이자 간판 스타이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리노에 입성한 벨로티는 2016/17시즌엔 리그에서 26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22시즌엔 리그 9경기 2골 1어시스트로 다소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벨로티가 뛰어난 공격수임에는 이견이 없다.

익스프레스는 벨로티와 토리노의 계약 기간이 2022년 7월에 만료되며, 이적을 원하고 있는 벨로티에게 뉴캐슬이 이상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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