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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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FHS, '남미 올해의 팀' 선정...아르헨티나, 5명 '최다'

기사입력 2021.12.29 14:23 / 기사수정 2021.12.29 14:2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남아메리카(이하 남미) 베스트 XI에서 아르헨티나가 5명을 배출하며 최다 국가의 영예를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2021 발롱도르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데 파울,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베스트 XI에 선정되며 전 포지션에 걸쳐 자국 선수의 이름을 라인업에 새겨 넣었다.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필리피 루이스,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선정된 브라질이 4명으로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었고,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 칠레의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남은 자리를 채우며 베스트 XI을 완성했다.

감독으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브라질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28년 만에 자국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가 선정됐다.

코파 아메리카의 영향이 컸다. 대회에서 골든 부츠를 수상한 메시와 디아스,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마르티네즈를 포함해 '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된 11명 중에서 9명이나 남미 베스트 XI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선정되지 않은 2명의 선수는 라우타로와 바르보사 뿐이다.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르보사는 2021시즌 리그에서 18경기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남미 축구 클럽들의 최대 토너먼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선 13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38경기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2021/22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이외에도 웨베르통, 카세미루, 헐크, 반데르손(이하 브라질), 이그나치오 페르난데스, 훌리안 알바레스(이하 아르헨티나), 구스타보 고메즈(파라과이)가 후보 명단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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