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20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비르츠는 20/21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주전 멤버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고, 21/22시즌 리그 15경기에서 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어와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비르츠의 멀티성은 공격 보강을 원하는 클럽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이에 맨유와 리버풀이 영입 후보지로 여겨지고 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어줄 자원으로 비르츠를 낙점했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의 이탈을 대비하여 비르츠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8월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의 영입에 72m파운드를 썼던 맨유는 또 한 명의 분데스리가 원더키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 시간)에 "리버풀과 맨유가 레버쿠젠의 유망주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은 지난 8월 이적시장 때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추진하였지만 맨유와의 영입 경쟁에서 패했다. 이에 비르츠의 영입을 두고 이와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르츠의 몸값은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70m파운드까지 올라갔으며,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매각을 위해선 이보다 높은 가격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