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경남FC가 설기현 감독과 2022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경남FC는 시즌 종료 후 감독 연임 검토에 착수했고 경남FC 상임이사 및 도내 축구인의 의견을 수렴해 설기현 감독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2021시즌 6위 등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론도 있었지만 설기현 감독의 지난 2년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새 시즌 다부진 각오, 지역 내 설기현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높게 평가했다. 마케팅을 통해 구단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과 설기현 감독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대한 변화 의지도 크게 작용했다.
경남FC 박진관 대표이사는 “재계약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었다. 설기현 감독과도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라며 “현재 구단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보다 연임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022시즌 1부 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기현 감독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 시즌 종료 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반면교사하여 2022시즌에는 절실함과 투쟁심을 갖고 팀을 이끌 계획이다. 선수들은 90분 내내 간절함을 갖고 뛰어야 한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결사적인 각오로 무장하겠다”라며 “시즌이 시작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도민과 팬분들이 다시 승격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FC는 지난 6일 경남 밀양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예년보다 일찍 담금질에 들어갔다. 23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7일부터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사진 = 경남FC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