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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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피사로-말루다 데뷔골로 버밍엄 시티 제압

기사입력 2007.08.13 08:24 / 기사수정 2007.08.13 08:24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2007/08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12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버밍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나란히 EPL 데뷔골을 넣은 이적생 클라우디오 피사로 플로랑 말루다의 득점에 힘입어 버밍엄 시티에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첼시와 승격한 버밍엄의 대결이었지만, 두 팀은 전반에서만 2골씩 주고받은 접전을 펼쳤다.

첼시는 전반 6분 말루다의 날카로운 오른발 로빙슛을 시작으로  전반 13분에는 오른쪽 문전에서 숀 라이트-필립스가 프랭크 램파드와의 2:1 패스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버밍엄 문전을 흔들었다.

그러나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원정팀 버밍엄이었다. 전반 15분 첼시 진영 정면에서 올리비에 카포가 올린 크로스를 첼시 출신 공격수 미카엘 포셀이 헤딩슛으로 넣은 것.

기습 선취골을 허용한 첼시였지만,  흔들림없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첼시는 2분 뒤 이적생 피사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필립스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 왼쪽을 향해 오른발 동점골을 터뜨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첼시는 기세를 몰아 31분 아크 정면에서 살로몬 칼루의 패스를 받은 말루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버밍엄도 다시 5분 뒤인 전반 36분 올리비에 카포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기습 슈팅을 날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부터는 완전한 첼시의 흐름이었다. 후반 4분 마이클 에시엔이 아크 오른쪽에서 필립스의 짧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인프런트슛을 골을 넣은 첼시는 연이은 슈팅으로 버빙엄을 몰아붙였다. 첼시는 후반 18분 '전년 시즌 득점왕' 디디에 드록바를 투입시켜 화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후반 24분 존 오비 미켈 투입으로 수비에 중점을 두어 버밍엄의 공세를 막아냈다.

첼시는 후반 37분 드록바가  하프라인 오른쪽 부근에서 인상깊은 롱슛을 날렸고, 후반 42분에는 스티브 시드엘이 아크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슛을 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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