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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가 밝힌 이적 이유 "새로운 도전 위해"

기사입력 2021.12.17 17:43 / 기사수정 2021.12.17 17:4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비드 알라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알라바는 글로벌 매거진 GQ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구단에서 13년을 보낸 후 나는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역사상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궁금했다. 결국 나는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쉬운 길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다"라며 이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더해 "축구를 하다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큰 구단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왔을 때 놀라지 않았다. 축구에 전념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항상 전면에 있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위대함을 추구한다. 그래서 개인적, 집단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알라바는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의 대체불가 센터백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체자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그의 부담감도 상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알라바는 이와 같은 부담감을 모두 이겨내고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2021/22시즌 라리가 1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을 기록 중이다. 즉,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두터움 신임을 얻고 있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알라바의 안정적인 수비력 덕분에 2021/22시즌 라리가 15실점(최소 실점 3위)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알라바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카디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8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있다. 다만, 모드리치, 베일, 마르셀루 등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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