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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中 18세 GK, 獨 명문 뮌헨 이적...상하이 사무소의 첫 산물

기사입력 2021.12.16 20: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재능을 영입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유망한 골키퍼 류 샤오지양(1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의 협력 구단인 FC우한 쓰리타운즈로부터 영입했고 그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 소속이다. 

샤오지양은 190cm의 키를 보유한 선수로 이미 뮌헨 캠퍼스 기숙학교에서 살고 있다. 그는 뮌헨 U19 팀에서 뛰고 있고 캠퍼스 소속 뮌헨 아마추어 팀과도 때때로 뛰고 있다. 거기에 그는 골키퍼 코디네이터 톰 스타르케와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고 이미 팀 합류를 위해 독일어를 정기적으로 배우고 있다. 

뮌헨은 최근 몇 년 간 중국과의 협력을 위해 상하이에 사무소를 차리고 핸들과의 교류는 물론 산둥성 칭따오, 광둥성 선전에 새로운 축구 아카데미를 개설해 중국 내 인재 발굴을 시작해왔다. 뮌헨 아시아지부 회장 루벤 카스퍼는 지난 8월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우리의 아카데미, 중국 교육성, 그리고 우한 쓰리 타운스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어린 재능들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뮌헨 캠퍼스에 한 명의 중국 선수가 1월부터 건너가 있다. 류 샤오지양이다. 우한에서 넘어갔고 U18팀에서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너갔다. 그를 시작으로 우리는 중국의 재능들을 더 연결하고 있다. 우리는 류가 건너간 것처럼 뮌헨에 영구적으로 이적해 성장시키는 것이 최선의 루트"라고 전했다. 

류 샤오지양은 뮌헨을 통해 "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뮌헨이 내게 이런 기회를 줘서 엄청난 영광이다. 뮌헨은 중국에서 상당한 팬들을 보유했다. 아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키퍼 출신이 뮌헨 CEO 올리버 칸도 "우리는 우리의 협력 구단 우한으로부터 첫 영입인 류 샤오지양과 계약해 매우 기쁘다. 이 이적은 수년 간 우리가 상하이 사무소에서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캠퍼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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