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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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흥행 만큼이나 검색도 [구글 검색어②]

기사입력 2021.12.16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올해 국내 구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영화 부문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구글코리아가 국내 구글 이용자의 올해 검색어 순위를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영화 부문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1위를 차지했다. 

1월 27일 국내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유포테이블이 애니플렉스, 슈에이샤와 함께 제작한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TV 시리즈 감독인 소토자키 하루오와 키 애니메이터인 마쓰시마 아키라가 장편영화 역시 제작을 맡았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에서만 215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또 지난 해 10월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여개국에서 극장 개봉해 한화로 5681억 원이 넘는 박스오피스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2위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가 올랐다.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터널스'는 지난 11월 3일 개봉해 30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3위는 '랑종'이 차지했다. 7월 14일 개봉해 83만 명의 관객을 모은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고 '셔터' 등으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랑종'은 국내 개봉에 이어 10월 태국에서도 개봉해 올해 개봉한 태국 영화 최초로 1억 바트(한화 약 36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4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OTT(Over The Top·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승리호'는 극장 개봉을 준비하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기까지 많은 이슈를 낳으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5위부터 10위까지는 '블랙 위도우'와 '듄', '모가디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크루엘라',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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