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조진웅, 그도 잠적을 선언했다.
오늘(10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은 ‘잠적-조진웅 편’의 종합예고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조진웅은 “링 위에 나가기 직전 약간의 심호흡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내레이션을 통해 전하며 광주극장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진웅의 ‘잠적’ 예고편은 BGM부터 심상치 않다.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조진웅과 잘 어울리는 컨트리 풍의 칠(Chill) 팝의 음악은 기존의 잠적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쉬지 않고 달려온 그는 “비우거나 채워야 할 것이 있다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찾은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홀로 운전대를 잡고 전라도의 맛집, 바다, 섬을 누비는 그의 여정에 관심이 쏠린다.
조진웅은 아이처럼 그네를 타기도 하고, 여수의 ‘큰끝등대’ 앞 해안 절벽에서 눈 앞의 남해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한다. 큰끝등대는 잘 다듬어지지 않은 길을 거쳐야만 하는 수고스러운 여정에다가, 정확한 주소 하나 없이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 알려진 숨은 명소이다.
그는 “완전히 나에 대해 해체하고, 훑어보고, 전의를 다질 수 있는 기분이 든다”며, “이제 전투하러 가는 거죠”라고 말해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적'은 23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1주일 전 선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SKY채널 '잠적'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