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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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자신감..."이대로면 발롱도르 가능"

기사입력 2021.12.10 14:05 / 기사수정 2021.12.10 14:0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플레이하면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이대로만 한다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에 더해 "나에게 어떤 가격표도 붙이지 말아 달라. 나는 마드리드에 머무는 것이 좋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1/22시즌 비니시우스는 유망주 딱지를 벗어던지고 기량을 만개시켰다. 스페인 라리가 16경기에 출전(14경기 선발)하여 10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 3도움을 터뜨렸을 정도다. 이는 팀 내 공격포인트 2위, 득점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비니시우스보다 많은 공격포인트와 득점을 쌓은 선수는 카림 벤제마(라리가-12골 7도움, 챔스-5골 1도움)가 유일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1월 세비야 전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의 득점 능력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단계에 있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떠오른 비니시우스는 오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21/22시즌 라리가의 전반기를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라리가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승 5무 2패 승점 29점에 그치며 4위에 자리해 있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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