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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캄보디아에 4-2 승리...B조 2위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09 23:2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66위)의 신태용 감독이 스즈키컵 데뷔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9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혼다 케이스케 단장이 이끄는 캄보디아(피파랭킹 170위)와의 2020 AFF 스즈키컵 B조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도네시아는 시아룰, 아로한 리파이, 아스나위, 디왕가, 류지 우토모, 리카 감부아야, 이리안토, 위탄 솔래이만, 이반 디마스, 루드 윌리안, 이프란 자야로 구성된 4-5-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면, 캄보디아는 홀 킴후이, 삿 로십, 사렛 크리아, 테스 삼밧, 유에 사피, 민 라타낙, 춘 찬차브, 넨 소시단, 케오 속펭, 림 피솟, 시엥 찬테야가 선발 출전하여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반전은 시종일관 인도네시아의 흐름이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리안토의 헤더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선제골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6분 이반 디마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캄보디아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2분 다시 한번 코너킥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이리안토의 높은 타점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에 캄보디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에 사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결국 3-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마 키에크, 이그보네포를 투입하며 변화를 단행했다. 캄보디아는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의 포문을 연 것은 캄보디아였다. 후반 46분 인도네시아의 수비 실수를 틈타 케오 속펭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시아룰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캄보디아가 만회골에 실패하자 인도네시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4분 루마키에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캄보디아의 골문을 갈랐다.

이에 캄보디아가 모니 우돔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모니 우돔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57분 모디 우돔의 프리킥이 인도네시아의 골문을 꿰뚫었다.

캄보디아의 기세는 계속됐다. 70분 캄보디아가 인도네시아의 측면을 열어냈고 림 피솟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캄보디아는 2골 차를 만회하지 못했고,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인도네시아(1승, 득실차+2, 4득점)는 베트남(1승, 득실차+2, 2득점)을 제치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2020 AFF 스즈키컵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인도네시아는 오는 12일(일) 오후 6시 20분에 라오스와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리고 오는 15일(수) 밤 9시 20분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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