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코로나 확산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스타드 렌과의 일정이 연기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는 클럽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0일 치러지는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홈경기가 열리지 않음을 공식화한다. UEFA와 논의가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일정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또한 영국 보건 안전청 및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 장관의 논의에 따라, 클럽은 선수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재 훈련 센터를 폐쇄할 것을 권고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 내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 캠프 내에서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많은 선수들과 코치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두 명의 선수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확진자가 더욱 늘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의 1군 선수들과 U23, 스태프 사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양성 사례는 약 20건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UEFA는 렌과의 맞대결을 연기했고, 오는 12일 치러지는 브라이튼 원정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 패트릭 기자는 "이 조치는 브라이튼 경기 역시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 토트넘은 경기 연기를 요청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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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