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과의 재계약을 시사했다.
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매체 '체 템포 체 파'를 통해 "가능한 한 오래 뛰고 싶다. 아드레날린을 갖고 있는 한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AC밀란에 압박을 가해 계약 연장을 할 것이고 이곳에 평생 남길 희망한다. 아직 달성할 목표가 있고 또 다른 스쿠데토를 원한다"라며 끝없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축구선수 생활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조금 두렵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뛰고 싶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답지 않은 언사도 보여주었다.
올해로 40세가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 6개월 단기 계약 신분으로 AC밀란에 돌아와 세리에A 18경기에 출전(선발 16경기)하여 10골 5도움을 터뜨렸다. 2020/21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선발 18경기)하여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AC밀란 또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700만 유로(약 9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부여하며 강력한 믿음을 과시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2021/22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22시즌 세리에A 9경기에 출전(6경기 선발)하여 6골 1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지난달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들은 AC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C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현재 AC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잔류 의지 또한 강력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양자 간의 재계약은 일사천리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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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