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강인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 시즌 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길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주로 우측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이강인은 전반 3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도 이강인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오블락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쿠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결국 마요르카 가르시아 감독은 후반 28분 쿠보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렸고, 프랑코 루소가 헤더로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은 지난 발렌시아와의 10라운드 맞대결 이후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세들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강인은 85분간 활약하며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4회(3회 성공),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점을 받으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후반 46분 쿠보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쿠보의 득점이 터지자 이강인이 가장 먼저 달려가 쿠보와 역전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4승 7무 5패(승점 19점)로 리그 12위로 올라섰고, 강등권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사진=이강인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