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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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대세는 오크' 한국대표 선발전 2일차 종합

기사입력 2007.08.08 00:51 / 기사수정 2007.08.08 00:51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언데드에 재앙을 내리는 오크가 강림했다'

8월 7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7 한국대표 선발전' 2일차 워3 8강 경기와 스타 20강 경기가 종료되었다.

2일차 경기에서 워3의 빅카드 박준과 천정희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천정희는 1세트 '오크의 맵'이라 불리는 놀우드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준이 2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천정희를 제압해나가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에코아일에서 지난 1일차 경기의 시나리오와 똑같은 양상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박준은 초반부터 주요 사냥터를 점령한 뒤,  센터교전에서 승리를 장식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예정되어있었던 이성덕과 조대희의 경기는 조대희의 불참으로 이성덕이 부전승을 거두며 박준과 4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어 진행된 스타 20강에서 윤용태가 박태민의 초반 러시에 1세트를 내줬으나, 2,3세트에서 침착하면서 화끈한 플레이로 역전승을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팀 동반 진출을 노렸던 김준영은 박명수와의 경기에서 끊임없는 저글링 러시에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서 앞마당이 파괴되며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극강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극적인 동점을 이뤄냈다. 하지만 3세트에서 박명수의 공세에 휘둘리며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윤용태는 16강에서 WCG 2006 동메달리스트 전상욱을, 박명수는 공인랭킹 1위 마재윤을 상대하게 되었다.

★ WCG 한국대표 선발전 2일차 경기결과

- 워크래프트3 8강 2일차
박 준(오크) 승 2-1 천정희(언데드)
1세트 박 준(오크, 7시) 승 천정희(언데드, 6시)
2세트 박 준(오크, 4시) 승 천정희(언데드, 10시)
3세트 박 준(오크, 1시) 승 천정희(언데드, 11시)

- 스타크래프트 20강 2일차
박태민(SK텔레콤 T1, 저그) 1-2 승 윤용태(한빛 스타즈, 프로토스)
1세트 박태민(저그, 7시) 승 <신 백두대간> 윤용태(프로토스, 1시)
2세트 박태민(저그, 5시) <타우 크로스> 승 윤용태(프로토스, 1시)
3세트 박태민(저그, 2시) <파이썬> 승 윤용태(프로토스, 6시)

박명수(온게임넷 스파키즈, 저그) 승 2-1 김준영(한빛 스타즈, 저그)
1세트 박명수(저그, 7시) 승 <신 백두대간> 김준영(저그, 1시)
2세트 박명수(저그, 1시) <타우 크로스> 승 김준영(저그, 5시)
3세트 박명수(저그, 8시) 승 <파이썬> 김준영(저그, 6시)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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