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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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담은 눈동자"…유진·원영 품은 아이브, 이토록 매력적인 '일레븐'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12.01 18:0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당차고 매력적인 '일레븐'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브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과 동명의 타이틀곡 'ELEVEN' 뮤직비디오가 1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아이브는 리더 유진과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로 구성된 신예 걸그룹.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우주소녀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돌로, 아이즈원 출신 유진과 원영이 속해 데뷔 전부터 국내외 많은 화제를 모았다.

데뷔 싱글 타이틀곡 'ELEVEN'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ELEVEN'이 미니멀하지만 리드미컬한 다양한 변주를 선사한다면 수록곡 'Take It'은 개성 넘치는 아이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라틴 감성을 반영한 EDM과 트랩의 신선한 조합을 통해 저돌적으로 질주하는 매력이 인상적. 여기에 고양이 시점에서 풀어낸 앙큼하고 톡톡 튀는 가사도 돋보인다.



공개된 'ELEVEN' 뮤직비디오에는 여섯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시원시원한 보컬, 랩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겼다. 파워풀한 군무와 어우러지는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도 관전 포인트다. 쏟아지는 불꽃분수를 맞으며 누구보다 신나게 노래하는 이들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정도. 특히나 유진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팀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 일본인 레이의 쫀득한 랩핑이 중독적이다.

"따분한 나의 눈빛이 무표정했던 얼굴이 / 널 보며 빛나고 있어 / 널 담은 눈동자는 odd / 내 안에 빼곡하게 피어나는 blue /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은 true", "감히 누가 이렇게 날 설레게 할 줄 / 난 몰랐어 내 맘이 이리 다채로운지", "내 앞에 있는 너를 그 눈에 비친 나를 / 가만히 바라봐", "긴 꿈을 꾸게 해 이 방은 작은 heaven / 춤을 추곤 해 실컷 어지러울 만큼" 등 당돌하고 직관적인 가사는 아이브가 선사할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더욱 기대케 한다.

아이브는 앞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주체적인 아이브의 당당한 매력을 포부를 담은 만큼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보다 가장 아이브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각인시키는 게 목표"라며 "아이브를 떠올렸을 때 '완성형'과 함께 MZ세대를 아우르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아이브라는 팀을 모든 분들이 아시게끔 하는 게 활동의 목표"라고 밝힌 아이브가 보여줄 4세대 아이돌의 방향성이 기대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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