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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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M 줄게' 메츠, '대어' 슈어저와 초대형 계약 임박

기사입력 2021.11.29 15:04 / 기사수정 2021.11.29 15: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시장의 '큰손' 뉴욕 메츠가 '빅 사이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FA 대어 맥스 슈어저(37)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와 슈어저가 다년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모로시는 메츠가 슈어저에게 연간 4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고,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1억 2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계약 조건이다. 내년에 38세가 되는 슈어저에게 건넨 초대형 계약 제안.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슈어저로 이어지는 최강의 원투펀치 구축을 위해 사활을 건 셈이다. 물론 슈어저가 올해 건재함을 과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올 시즌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30경기 15승 4패 179⅓이닝 236탈삼진 평균자책점 2.46를 기록, 관록투를 뽐냈다. 활약을 인정받은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고, 올스타에 선정됐다. 

스토브리그에서 메츠는 두둑한 지갑을 과감하게 열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하루 만에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를 모두 영입하기도 했다. 마운드 보강도 꿈꾼 메츠는 좌완 선발 스티븐 마츠 영입을 시도했으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빼앗겼다. 정상급 선발투수 영입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은 메츠의 유혹은 과감했다. 슈어저에게 뿌리치기 힘든 제안을 했고, 마침내 성사가 되기 직전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슈어저의 메츠행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의 최종 선택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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