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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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출장' 함부르크, 상위권 진입할까

기사입력 2011.02.19 15:05 / 기사수정 2011.02.19 15:05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언제나 축구에 대해선 뜨거운 나라 독일, 그런 독일이 더욱 달아오르는 날은 모두를 흥분하게 만드는 더비경기가 있는 날이다.
 
1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함부르크의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함부르크 대 베르더 브레멘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기라 할 수 있다.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두 팀은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을 견제할 세력으로서 주목받으며 두 팀이 가지는 경기는 북독 더비라 불리며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 두 팀은 부진을 겪으며 예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두 팀은 더비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
 
함부르크 - 더비전 승리로 상위권진입 노린다
 
승점 33점으로 8위에 위치한 함부르크는 난적 볼프스부르크를 원정 경기에서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상크트 파울리와의 홈경기에선 패배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것엔 실패하였다. 3위인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차이는 6점으로 함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마냥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함부르크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위해선 북독더비의 승리가 필요하다.
 
브레멘 - 더 이상 내려가면 위험
 
최근 4경기 2무 2패를 기록 중인 베르더 브레멘은 승점 24점으로 14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강등권과 단 1점 차이인 브레멘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44실점으로 최하위 뮌헨 글라드바흐에 이어 최다 실점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베르더 브레멘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프링스와 메르테자커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을 다시 한 번 가다듬어 함부르크를 상대로 승점을 얻는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로서 선발 명단에 포함, 함부르크 소속이 된 이래로 첫 북독 더비를 경험하게 된다. 독일 국가대표인 장신 센터백 메르타자커가 지키고 있는 브레멘을 상대로 함부르크는 공중볼 경합보다는 피트로이파와 손흥민의 돌파를 주 공격루트로 선택할 것이다. 손흥민과 직접적으로 부딪히게 될 브레멘의 라이트백 프리츠는 공격적인 만큼 수비적인 면에서 약점을 보이는 선수기에 손흥민의 시즌 4호골 가능성은 충분하다 볼 수 있다.

[사진 (C) 함부르크SV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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