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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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와 경쟁 시절 그립다...재밌었어"

기사입력 2021.11.23 18:01 / 기사수정 2021.11.23 18:0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대결이 그립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22일 프랑스 자택에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파리에서의 생활,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부임한 사비 감독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다. 이어서 최대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호날두의 최근 폼에 대해 묻자 메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우 강한 팀이다. 호날두는 그 클럽을 알고 있었지만, 또 다른 무대다. 지금은 훌륭하게 적응한 것 같다. 처음부터 그는 평소처럼 득점을 했고, 적응에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와 경쟁하던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메시는 "같은 리그에서 경쟁한지 오래되었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위해 개인 차원에서, 그리고 팀으로 경쟁했다. 우리에게, 사람들에게 매우 아름다운 무대였고, 너무 재미있었다. 축구 역사에 남을 좋은 추억이다"라고 회상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4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호날두와 만났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와 매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라리가 우승을 다퉜다. 메시와 호날두는 총 36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라리가에서 18번 만났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6번, 코파 델 레이, 슈퍼컵에서 각각 5번,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소속으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메시는 36번의 대결에서 16승 9무 1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시즌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당시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메시 앞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여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로, 호날두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만난다면 두 선수의 맞대결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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