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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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움티티와 계약 해지 고려...드디어 나가나?

기사입력 2021.11.23 15:50 / 기사수정 2021.11.23 15:5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와의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움티티와 계약 해지할 수 있는 옵션들을 연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움티티는 쿠만에 대한 보드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구단은 움티티의 높은 급여에 시달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또한 움티티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와 바르셀로나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2016/17시즌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은 움티티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19시즌 라리가 14경기 출전(13경기 선발), 2019/20시즌 라리가 13경기 출전(10경기 선발)에 그쳤을 정도다. 이에 더해 2020/20시즌에는 단 6경기 선발에 머물렀고 2021/22시즌에는 출전조차 전무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최근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에스파뇰 전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즉, 바르셀로나에서 움티티의 자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당초 움티티가 주급을 삭감하는 것으로 그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 역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방출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움티티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2023년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움티티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벤피카, 뉴캐슬 등이 움티티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부상 이력이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물색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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