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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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한 경기 최다 30득점' 한국전력, KB손보 3-0 꺾고 1위 등극

기사입력 2021.11.21 15:43 / 기사수정 2021.11.21 16: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셧아웃 승리로 잡고 1위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승(9경기 3패)째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고 18점이 되면서 OK금융그룹(15점)과 현대캐피탈(16점)을 제쳐 단독 1위에 올랐다.

다우디 오켈로의 활약이 뛰어났다. 이날 14개의 범실만을 남긴 한국전력은 30득점으로 공격 성공률 77.14%를 기록한 다우디를 앞세워 승리를 불러 왔다. 다우디는 지난 12일 OK금융그룹전에서 올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9득점을 뛰어넘었다. 다우디는 또 이날 단 한 개의 범실만을 남기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22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범실 개수가 20개로 많았다.

1세트에서는 다우디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 나갔다. 다우디는 1세트에만 11득점하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8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범실 9개를 저지르며 1세트를 내 줬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들어 케이타가 11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한국전력의 블로킹에만 공격이 네 차례 막혔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와 서재덕, 임성진이 14득점을 합작하며 2세트도 가져갈 수 있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 초반부터 임성진과 다우디의 서브 득점과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황택의와 케이타의 고군분투로 KB손해보험이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우디의 공격이 계속해서 성공하며 주도권을 내 주지 않은 한국전력이 승리를 챙겼다. 

매치 포인트에서 황택의의 서브가 밖으로 벗어나면서 추격을 더 이어 나가지 못한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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