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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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포그바...회복 위해 두바이로

기사입력 2021.11.18 11:51 / 기사수정 2021.11.18 11:5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폴 포그바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떠났다.

18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따뜻한 날씨 속에서 재활 훈련에 착수하기 위해 두바이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포그바가 지난 주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차출되어 훈련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라며 그의 부상 소식을 공식화했다.

프랑스축구협회에 따르면 포그바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약 8주 ~ 10주간의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한다. 즉, 부상 정도에 따라 2021년에 예정되어 있는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두바이에서 훈련 중인 사진과 함께 "회복 모드(recovery mode on)"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주 부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믿음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잃지 않는다. 계속 웃어라.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며 부상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치른 9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생산에 실패했다. 또한 리버풀과의 라이벌 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지 15분 만에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설상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6위까지 추락했다.

한편,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 체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오는 1월 전까지 상호 간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포그바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또한 6월 이후 이적료 없이 이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약 1억 500만 유로(약 1406억 원)에 영입한 선수를 공짜로 넘겨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직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꿈을 꾸는 것은 자유다"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포그바의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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