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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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브롱크호스트, 제라드 후임으로?

기사입력 2021.11.16 09:26 / 기사수정 2021.11.16 15:1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스티븐 제라드를 떠나보낸 레인저스가 후임 감독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무직 상태인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가 레인저스의 최종 감독 후보 3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토요일 레인저스와 긍정적인 토론을 마쳤다며 반 브롱크호스트의 부임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서 레인저스가 최종 감독 후보 명단에 매우 만족하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 브롱크호스트 선수 시절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당시 스코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스코틀랜드 FA컵 우승 1회, 스코틀랜드 리그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그 이후 아스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며 유럽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했다. 또한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106경기 나서 6골을 기록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위,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네덜란드 U-21 대표팀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1부 리그)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것은 물론 페예노르트와 광저우 푸리(중국 슈퍼리그)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페예노르트 감독 시절 에레디비시 우승 1회, 네덜란드 FA컵 우승 2회를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레인저스는 하이버니언과의 리그컵 준결승,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원정 2연전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로 떠난 제라드의 공백을 서둘러서 메우기보다는 새로운 감독 선임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제라드의 뒤를 이을 레인저스의 새로운 감독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 = 반 브롱크호스트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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