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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은채…버가부, 신인 걸그룹의 6인 6색 자기소개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11.14 17: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걸그룹 버가부(bugAboo, 초연 유우나 레이니 지인 은채 시안)가 세상에 나왔다.

버가부(bugAboo)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bugAboo’(버가부)를 공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타이틀곡 ‘bugAboo’를 포함해 수록곡 ‘All Night Play’(올 나잇 플레이), ‘bugAboo(Inst.)’ 총 3곡으로 구성된 이번 데뷔 앨범.

이 앨범에는 세상을 놀라게 만드는 존재가 되고, 마음속의 두렵고 놀라운 존재를 함께 극복해 꿈을 이루자는 당차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타이틀곡 ‘bugAboo’는 새로운 세계로 떠난 버가부(bugAboo)의 모험기를 그려냈으며, 이탈리아풍 웨스턴 사운드와 K-POP(케이팝)이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매력적이고 활기찬 곡이다.

마치 안장에 뛰어올라 말을 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곡 분위기와 주체적이고 말을 건네는 듯한 가사는 리스너들도 버가부(bugAboo)와 함께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인터뷰 당시 데뷔한지 약 일주일 정도 지난 상태였던 버가부.

이에 그들에게 “내가 누구고 어떤 포지션이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포문은 멤버 지인이 열었다.

그는 “버가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라고 소개한 뒤 “버가부에서 중저음의 영역과 발라드를 담당하고 있다. 중저음이 들리면 나라고 알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지인은 평소 노래를 자주 불렀고 영향을 받았던 아티스트로 아이유, 벤, 소녀시대 태연, 선우정아, 크러쉬, 적재 등을 언급했다.

지인은 “모교인 한림예고에서 악기도 많이 다뤘다”라고 어필한 뒤 “학교생활하면서 보컬, 기타, 건반 등 밴드활동도 해서 악기 소리를 잘 듣는 편이다. 그래서 편곡도 된다”라며 가수로서 자신의 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다음은 외국인 멤버인 유우나. 그는 “팀에서 과즙미 팡팡, 미소천사를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유우나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많이 했다. 농구를 제일 잘하고 야구,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양궁 등을 할 수 있다”라며 ‘체육돌’로서 면모를 어필했다. 당연히 체력적으로도 자신이 있다고.

멤버들 중에 미용적인 부분에도 가장 관심이 많다는 유우나. 이에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아육대’로 대표되는 스포츠 예능, ‘겟잇뷰티’로 대표되는 뷰티 예능에 나가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은 시안. 그는 “팀 내에서 서브보컬과 똑순이를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시안은 “중학생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외고 입시도 봤었다. 연습생하기 전에 영재원도 다니고 정책대회도 하고 기자단도 했었다. 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 담당도 하고 있다”라며 팀 내 브레인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다.

또한 그는 “봉사활동도 160시간 이상 했고, 지금도 유니세프 정기 후원 중이다”라며 데뷔 전부터 선한 영향력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 다음은 엠넷 ‘프로듀스48’를 통해 이미 먼저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초연. 그는 “저는 팀에서 카리스마 리더와 파워풀한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겉은 강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팡팡 터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초연은 “춤, 노래, 랩 다 잘하는 팀 내 올라운더”라며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매사에 열심히 하는 성격이고, 한번 시작한 건 반드시 끝내야 하는 완벽주의 성격”이라며 리더에 어울리는 성격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눈에서 열정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눈에 불이 나온다 싶으면 초연이라고 생각 해달라”라며 자신의 눈빛에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연은 이번 인터뷰에서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콘텐츠인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를 언급했다. 이는 ‘스튜디오 춤’에서 운영하는 댄스 전문 콘텐츠다.

그는 “선배님들이 거기에 나가는 것 보면 연습 과정도 나오는데, 정말 존경스럽다. 나도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 예술적인 춤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꿈을 드러냈다.



그 다음은 역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이름을 먼저 알린 은채. 그는 “메인 래퍼와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한림예고 실용음악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은채는 “저는 인간 날다람쥐다. 다양한 춤, 아크로바틱을 할 수 있고 끼가 넘치는 끼쟁이 포지션이다. 멤버 중 유일하게 MBTI가 ‘E’인 인간 리트리버다”라며 자신의 넘치는 흥과 끼를 강조했다.

그는 리더 초연처럼 댄스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은채는 “‘댄싱나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댄서 분들과 배틀도 하고 리스펙도 하고 싶다”라는 꿈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한림예고 출신 동기 포함 많은 사람들이 데뷔를 축하해줬다. (특히) 라잇썸 나영은 활동시기가 겹쳐 대기실에서 만나 축하 받았다”라며 앞서 연예계에 들어온 지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외국인 멤버인 레이니. 그는 “저는 팀에서 달콤한 목소리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레이니는 “저는 대만 아역배우 출신이다”라며 “그 시절에 소녀시대 선배님들 보면서 아이돌 꿈을 키웠고,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한국에 왔다”라며 K-POP아이돌로서 데뷔한 계기에 대해 전했다.

버가부 멤버들은 “지안이 중저음이라면 레이니는 여자친구가 불러줄 법한 달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목소리가 상호보완적이다”라며 보충 설명을 했다.

이러한 그들의 6인6색 자기소개는 팬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에이팀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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