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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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EPL '빅4 진입' 반란 일으킬까?

기사입력 2007.08.11 07:05 / 기사수정 2007.08.11 07:0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BIG4, 이번에는 진입하겠다'

에버튼을 제외하고 최근 깨지지 않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BIG 4'에 토튼햄 핫스퍼가 도전장을 내던졌다.

두 시즌 연속 5위였던 마틴 욜 감독은 2007/08 시즌 개막을  앞두고 4위 진입을 선전 포고했다. 

욜 감독은 '유로 스포츠'를 통해 "토튼햄은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강화됐다.  이번에는 반드시 4강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도 "토튼햄은 중압감 없이 첼시를 곤경에 처할 것 같다"라고 경계할 정도다. 

토트넘은 지난 2시즌 동안 연달아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충분히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4강 팀들과 대적해도 만만치 많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욜 감독은 기존 전력에 공격에서는 팀 역사상 최대 이적료 기록을 세운 공격수 데런 벤트를 영입하여 디마타르 베르바토프와 투톱을 구성했다.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진 보강을 위해서는 프랑스 차세대 센터벡 유네스 카불과 웨일즈의 미래를 짊어지는 왼쪽 풀백 가레스 베일까지 데려왔다. 세 선수를 영입하는데만 3500만 파운드(약 650 억원)에 이르는 거금을 들였다.여기에 토튼햄은 독일 U-21 대표팀의 미드필더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영입까지 완료했다. 

토튼햄이 4위 안으로 진입한다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시 막대한 방송 중계권 비용 등으로 높은 수입을 거둘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BIG4' 진입을 준비한 토트넘이 이번 2007/08 시즌에서는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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