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위즈가 10일(수) 익산야구장 조명탑 교체 설치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명탑 교체는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기존 익산야구장에 설치된 조명탑을 규격에 맞는 높이와 밝은 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박철원 익산시의회 부의장, 이선호 익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이숭용 단장, 이인원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명탑 점등 행사와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또한, KT는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3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후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의 별미는 야간 경기다. 그동안 조명탑 시설이 약해 퓨처스 선수들이 군산에서 야구를 하는 안타까운 사정이 있었다”면서 “시민들이 야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조명탑을 교체했다. 내년에도 야구팬들이 익산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는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조명탑이 익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드디어 완공됐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습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조명탑 설치는 kt wiz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우승팀으로서의 강한 전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자원이 되고, 야간 경기로 익산시민의 문화 생활도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명탑 교체를 기념해 원광대와의 친선 경기도 열렸다. 친선 경기에는 익산시민 200명도 함께 했다. 관중들은 kt wiz 응원단인 레이디 위즈와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KT는 이날 경기를 관람한 익산시민들에게 모자를 선물했다.
사진=KT위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