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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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염장?"…제시카, 초고가 샤넬백 자랑에 뭇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1.11 13: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제시카가 고가의 샤넬백을 자랑했다 뭇매를 맞았다.

8일 제시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으로 쇼핑 물품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제시카는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고 해외도 못 가니까 자연스럽게 쇼핑을 못하게 되더라. 요즘 충동구매를 좀 했는데 평소에 쓰는 데일리템, 필수템도 샀고 그냥 예쁜 것도 샀고 세일하는 것도 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꽃히면 사는 스타일"이라며 "요즘 보터햇에 꽂혔는데 세일을 하길래 구매했다. 이걸 사자마자 바로 품절돼서 뿌듯하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시카는 명품 브랜드 C사의 모자 모자를 추가로 소개하며 "모자 여러 개를 한 번에 사니까 어머니에게 한소리 들었다. '너는 꽂히면 뭐를 그렇게 많이 사냐'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해당 브랜드의 배니티 백도 공개했다. 해당 백에 대해 제시카는 "안에는 카드를 꽂을수 있고, 휴대전화가 들어가서 가볍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 좋다. 이걸 잘 산 이유가 또 있다. 제가 이걸 사자마자 얼마 안 지나서 가격이 엄청 올랐더라. 그래서 너무 잘 샀지 뭐야"라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0만 원 대로 알려진 초고가 명품백 소개 대목에서 적잖이 놀란 분위기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며 생계 직격타를 맞은 이들도 많은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힘내야 할 시기에 알맞지 않은 콘텐츠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제품을 구입한 직후 바로 가격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모습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해당 브랜드는 계속되는 가격 인상으로 줄곧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품 구입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팔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이들이 속출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 제시카의 쇼핑 하울 콘텐츠는 '신종 염장'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제시카와 그의 연인 타일러 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발랑 앤 에클레어는 최근 홍콩에서 80억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

사진=제시카 유튜브 채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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