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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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남편에게 들은 갑상선암 판정…"속상했다"

기사입력 2011.02.16 10:37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오영실이 남편에게 직접 암이라는 것을 들었을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조동석 연출)에서는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 후 미국으로 떠나 휴식기를 갖고 돌아온 오영실이 출연해 그간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편에게 직접 갑상선암이라는 것을 들은 오영실은 "그 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왜냐하면, 좀 더 심각한 암들이 있었으니까. 그러나 속은 조금 상했다"며 이로 이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남편은 말이 없었다. 나한테 커피를 사면서 다독여 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나 심각한 환자를 많이 봐서 그런지 다독여주진 않았다. 심지어 수술한 날은 시댁에 가 혼자 시간을 보냈다"며 서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오영실은 남편이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반성했다며 특유의 쾌활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영실의 잘 큰 두 아들 혁수군과 종수군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오영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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