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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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비닐봉지, 원래 환경보호 목적" (똑똑해짐)

기사입력 2021.11.10 13:28 / 기사수정 2021.11.10 13:2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지민이 잘못된 비닐봉지 상식을 바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 IHQ '똑똑해짐' 9회에서는 패션엔터테인먼트 CEO로 변신한 유빈이 출연해 코치 4인방에게 특훈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북극곰이 북극곰을 잡아먹는 충격적인 영상을 보고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졌다"라며 환경과 관련된 뇌근육 PT를 요청했다.

이에 코치들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김지민은 환경 보호와 관련해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주는 유익한 수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우리가 장 볼 때 사용하는 비닐 봉지가 사실은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매미관장’ 김동현은 “잘못된 정보다. 어릴 때 학교에서 땅에 매립된 비닐봉지가 50년이 되어도 썩지 않는다는 내용을 배웠다”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나도 여태껏 그렇게 알고 있었다. 비닐봉지는 1959년 처음 개발됐는데, 당시에는 종이봉투 사용이 보편적이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나무가 베어져야 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툴린이 비닐봉지를 만들었다. 비닐봉지는 내구성이 좋아 재사용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전락하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편리성에 사람들이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 시작하면서 비닐봉지가 환경 오염 주범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김지민은 “그래서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비닐봉지는 유상판매만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잘못된 텀블러 상식도 바로잡았다. 그는 “일회용 컵에 비해 텀블러를 만들 때 훨씬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유리 재질 텀블러는 최소 15회 이상, 플라스틱 재질 텀블러는 최소 17회 이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라믹 재질 텀블러는 39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은 “집에 텀블러를 쌓아놓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서 시즌제로 텀블러를 만들면서모으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산하는 걸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유빈은 “기업의 공급도 줄이고, 소비자도 소비를 줄여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민은 “진정한 녹색 소비를 위해서는 무엇을 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유익한 환경 보호 정보에 유빈은 아령점수 5kg을 줬고, 김지민은 이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사진=채널 IHQ '똑똑해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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