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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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합류, 펜트하우스+기러기 일상 공개…딸 물건에 '눈물'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11.06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다훈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다훈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다훈의 집은 펜트하우스였고, 높은 천장과 탁 트인 뷰가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쉰여덟이 됐다. 이러면 손해다. 제가 워낙 동안이라서. 38.5년 차 배우 윤다훈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더 나아가 윤다훈은 "결혼을 한 건 햇수로 15년 정도다. 결혼해서 짠 하고 나타난 공주가 캐나다로 갔다. 4년 차가 되는 기러기다"라며 밝혔다.

이어 윤다훈은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었고, "10개 정도 되는 거 같다. 혈압약은 얼마 전부터 먹기 시작했고 전립선에 좋은 약 챙겨 먹기도 하고 집에 혼자 있으니까 하루를 약으로 시작해서 약으로 마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털어놨다.



윤다훈은 끊임없이 혼잣말했고, 이를 본 최수종은 "예전에 같이 운동을 했다. 그때도 혼잣말을 하더라. 거기서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라며 깜짝 놀랐다.

윤다훈은 1인용 냄비에 만둣국을 끓였고, 하희라는 양이 적다며 걱정했다. 그 사이 윤다훈은 아내와 통화하며 다정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윤다훈은 만둣국을 먹으며 와인잔에 물을 따라 마셨고, "물도 와인잔에 먹으면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윤다훈은 유학 중인 둘째 딸의 물건들을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고, "둘째 딸의 흔적이 있던 곳이다. 빠져나간 자리의 공허함이 크더라"라며 고백했다.



윤다훈은 정리가 끝난 후 아내에게 전화했고, "나 이층에 올라가서 인형 있는 거 다 해놨던 거 비닐에 넣어서 치웠다"라며 털어놨다.

윤다훈 아내는 "슬펐겠다"라며 다독였고, 윤다훈은 "거짓말 아니라 눈물 났다. 인형을 넣는데"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윤다훈 아내는 "딸 수업 끝났다고 전화 왔다"라며 바쁜 상황임을 알렸고, 윤다훈은 아쉬워하며 전화를 끊었다.

윤다훈은 아내와 통화를 자주 한다고 말했고, "횟수로 따지면 20번 정도. 많이 한다. 뭐 먹었는지 사소한 것도 공유한다. 보고 싶으면 한다. 그리움이 더 작아지는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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