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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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치켜세운 이승현 "정현이가 신인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기사입력 2021.11.06 20: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박윤서 기자) 이승현이 대형 신인 이정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2-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승(4패)째를 수확했고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수원 KT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여기에 홈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 상승의 '일등공신'은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31분 40초를 뛰며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2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리드 사수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승현은 "오늘 다행히 연패를 안 당해서 기분이 좋고 수비를 처음부터 타이트하게 해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에 패스 미스는 아쉬웠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내일 경기를 잘 마무리하려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승현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외국 선수들은 도합 18점에 그쳤다. 외국 선수 득점력에 대해 이승현은 "득점이 적게 나오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머피 할로웨이가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면서 "저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국내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한다. 최근에 그렇게 하고 있고 외국 선수들도 같이 힘을 내야 한다. 오늘은 할로웨이가 득점을 많이 해줘서 경기 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10점 7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루키 이정현의 활약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승현은 "신인 중에서 제일 잘하는 것 같다. 신인왕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데, (이)정현이가 받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장점에 대해 "다재다능하다. 수비를 잘 따라다니고 공격에서도 해결사 능력이 있다. 제일 높게 평가하는 점은 겁이 없다. 자신있게 플레이 하는 것이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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