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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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경기장 빠져 나갔던 피르미누, 결국 부상

기사입력 2021.11.06 09:21 / 기사수정 2021.11.06 09:2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위르겐 클롭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리 당시 피르미누기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리버풀은 홈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고, 전반 36분 필리페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지니게 됐다. 

클롭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발로 출전했던 마네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시켰다. 피르미누는 후반 30분간 경기를 소화한 뒤 갑자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오리기가 피르미누를 대신해 투입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는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오래 아웃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1월 A매치가 끝난 뒤 일 것이다"라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에게 피르미누의 부상은 아쉬움을 더한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어느덧 만 30세의 피르미누는 클롭 감독의 배려를 받아 디에고 조타와 출전 시간을 배분 받아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부상을 당하며 디에고 조타의 체력적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공격수로 오리기, 미나미노 등이 있지만 클롭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리기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분 교체 출전에 그쳤다. 미나미노도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의 마네와 살라가 오는 1월 치러지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게 된다면 클롭 감독의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한 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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