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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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보러가자!” 라팍에 만 2천명 모인다…50% 모두 매진

기사입력 2021.10.31 11:25 / 기사수정 2021.10.31 11:4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우승의 행방이 달린 사상 첫 1위 결정전(단일리그 기준)의 열기가 뜨겁다. 만 2천석의 표가 매진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30일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 76승 59패 9무 동률로 1위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고, 9승6패1무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삼성의 홈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1위 결정전은 KBO 단일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양대리그에선 1986년 후기리그에서 동률을 이뤘던 OB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가 3선2승제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바 있다. 타이브레이커 제도는 2020시즌을 앞두고 부활, 올해 단일리그 처음으로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1위의 행방이 무조건 걸리는 단두대 매치. 우승팀을 무조건 볼 수 있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만 2천여 명의 관중들이 라팍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삼성은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전체 수용인원의 30%(7,033명) 선예약을 받고, 백신 접종자에 한해 20% 추가 예약을 받았다. 그 결과 30%는 예매 5분 만에 매진됐고, 20%도 4분 만에 매진돼 12,244명 매진을 확정지었다. 코로나19 시국 이후 최다 관중이다. 

한편, 1위 결정전 기록은 정규시즌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규정도 살짝 다르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이닝과 시간제한 없이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아울러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으로 하며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 연장전에 한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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