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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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갈 길 바쁜 삼성에 3-1 승…우승 여부는 최종전으로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10.29 21:5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NC 다이노스가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의 우승 여부는 이날 패배로 30일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정원이 안타와 땅볼로 2루까지 출루한 가운데, 양의지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 피렐라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는 없었다. 이후 삼성은 4회 선두타자 오재일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사 후 강민호의 병살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사이 NC가 1점을 더 뽑아냈다. 4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점수를 벌린 것. 


삼성은 5회와 6회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으나 박해민의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고, 6회엔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상대 실책, 김동엽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NC는 6회말과 7회말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6회말엔 선두타자 최정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주원의 병살로 무산됐다. 7회엔 2사 후 강진성의 2루타에 이어 대타 알테어가 고의 4구로 출루하며 1,2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다음타자 박대온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달아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이 8회초 1점 만회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의 볼넷과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2사 후 대타 강한울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1,3루 기회에서 이원석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NC가 9회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최정원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주원이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가는 적시 2루타를 쳐내며 3-1을 만들었다. 9회말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용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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