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FC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가 마라도나 1주기를 기리기 위해 친선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는 오는 12월 14일 '마라도나 컵'이라고 불리는 대회에서 격돌한다. 마라도나 컵은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1주기를 기리기 위한 친선 경기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므루술 파크에서 열린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25일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의 영웅으로 꼽히는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에서 모두 선수 생활을 경험한 바 있다.
마라도나는 1981/82 시즌 보카 주니어스에서 활약하며 메트로폴리타노 챔피언십과 코파 리베르타도네스 출전권을 얻어냈고, 1995~1997년도에도 보카 주니어스에 돌아와 선수 생활 마지막 두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마라도나는 1982~1984년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58경기에 출전했다. 두 시즌 동안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등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는 10번의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조안 감페르컵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