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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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 뜨거워' 4위 이끈 SSG 타격쇼…2G 19점 폭발!

기사입력 2021.10.22 22: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의 뜨거운 불방망이가 가을 추위를 녹이고 있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는 64승(62패13무)째를 수확했고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했다. 여기에 두산을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 

SSG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부터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5점을 뽑은 SSG는 2회 박성한의 타점이 더해지며 총 6점을 올렸다. SSG는 2회 도중 선발투수 박종기(1⅓이닝 6실점)를 강판시키기도 했다.

3회는 대포 2방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정범(시즌 3호)과 최정(시즌 35호)이 각각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4회도 SSG는 1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1타점을 기록,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6회 1사 1, 2루와 7회 2사, 1, 3루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으나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8회 기어코 SSG는 1사 1, 3루에서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SSG는 올 시즌 팀의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매서운 타격을 앞세워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타선에서 최정(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과 이정범(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이 각각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순위 상승에 공헌했다. 여기에 추신수(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3득점), 최지훈(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오태곤(5타수 2안타 1타점), 이흥련(5타수 2안타 2타점), 김찬형(5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SSG는 전날 두산전에서 장단 11안타를 치며 7점을 뽑았고 7-1로 이겼다. 2경기 도합 19점을 폭발한 SSG는 화끈한 타격쇼로 4위 자리를 꿰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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