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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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새로운 10번의 근본...연봉 두 배도 걷어차고

기사입력 2021.10.22 13:43 / 기사수정 2021.10.22 13:4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한 안수 파티가 다른 구단들의 막대한 연봉 제안에도 잔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바르셀로나와 안수 파티는 재계약에 합의했으며,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700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안수 파티 만 16세의 나이에 2019/20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맹활약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안수 파티는 데뷔 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골 등을 기록하며 새로운 혜성으로 등장했다.

이에 여러 구단들이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안수 파티에게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는 "파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한테 제안을 받았다. 이들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의보다 두 배 높은 급여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수 파티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었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안수 파티는 "호르헤 멘데스(안수 파티 에이전트)에게 내 첫 번째 선택은 잔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이곳에 남아서 성공하고 싶다"라고 충성심을 보였다.   

안수 파티는 지난달 27일, 긴 부상 생활을 털고 레반테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찾았고, 이후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파티는 "내가 다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무릎 부상에 대해 불편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에게 거는 기대감은 상상 이상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시작 전 등번호 배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안수 파티에게 넘겨 주며 새로운 에이스로 임명했다. 

파티는 "다른 선수가 착용할 수도 있었지만 운이 좋게도 내 차례였다. 그것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있고, 항상 준비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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