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심판의 휘슬 테스트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에게 3-2로 승리했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음바페와 메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PSG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터널에서 경기장 입장을 앞두고 있었다.
BT 스포츠가 20일 트위터에 게재한 영상에서 음바페는 메시, 베라티와 함께 경기를 앞두고 터널에서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터널에서 그날의 경기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경기를 앞두고 마음을 다스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음바페 역시 메시와 베라티의 대화를 듣던 중 주심의 휘슬 테스트에 깜짝 놀라며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메시와 베라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속 대화를 나눴다. 이에 머쓱해진 음바페는 주심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주심의 휘슬 테스트에 깜짝 놀랐던 음바페는 경기력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두 차례나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음바페의 선제골과 메시의 멀티골로 라이프치히를 격파한 PSG는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BT 스포츠 트위터 영상 캡처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