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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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멀티골 홀란드, 난입 팬과 셀카도...팀은 3-1 승리

기사입력 2021.10.17 12:08 / 기사수정 2021.10.17 12:0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가 부상에서 돌아와 멀티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 05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6승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뫼니에가 올린 크로스를 마인츠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볼을 로이스가 마무리 지으며 도르트문트가 앞서갔다.

홀란드는 전반 21분 침투 이후 들어오던 뫼니에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뫼니에의 슈팅은 빗나갔다. 홀란드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았지만 젠트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헤더를 시도했지만 마인츠의 수비에 막혔다. 

후반 5분 홀란드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며 크로스를 올렸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인츠의 비드메르가 손을 사용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중앙으로 처리하며 부상 복귀 득점을 신고했다. 

이에 마인츠는 후반 24분 이재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도르트문트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볼을 탈취했다. 이재성은 전방에 있던 부르카르트에게 헤더로 패스를 연결했고, 부르카르트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하며 한 골을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홀란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결국 도르트문트가 3-1로 마인츠에게 승리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도르트문트 팬 한 명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홀란드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홀란드는 팬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고, 같이 셀카를 찍으며 승리를 기념했다. 

한편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드는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우니온베를린전 이후 부상 여파로 최근 3경기 결장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홀란드는 9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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