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정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LG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의 124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의 시즌 31호 홈런이자 통산 399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정은 나성범(NC)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복귀했다. 또한 이승엽(은퇴·467홈런)의 기록으로 리그 역사상 단 한 번 뿐이었던 400홈런까지는 단 한 개를 남겨두게 됐다.
그리고 최정의 홈런이 터지자마자 랜더스필드에 다시 한 번 뱃고동 소리가 울렸다. 5번타자인 한유섬이 124km/h 체인지업, 최정이 쳤던 공과 같은 구종과 스피드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한동민의 27호포이자 시즌 25호, 통산 1072호 연속타자 홈런 기록. SSG는 최정과 한유섬의 백투백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