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아구에로·뎀벨레 훈련 복귀...구세주 될까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우스만 뎀벨레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 시간) "이번 주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후안 감페르(바르셀로나 훈련장)에 새로운 얼굴들인 뎀벨레와 아구에로가 1군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6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8월 초 오른쪽 종아리 힘줄 부상을 입으며 데뷔전을 치르지도 못하고 회복에 전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뎀벨레 역시 지난 6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떠나보내며 공격진이 얇아졌다. 여기에 아구에로와 뎀벨레를 비롯해 안수 파티, 브레이스웨이트 등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의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바르셀로나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1득점에 그치는 무딘 공격력을 보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경기 동안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굴욕을 맛봤다.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이 둘의 복귀는 기쁜 소식이지만, 언제든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될 수밖에 없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보낸 마지막 두 시즌 동안 51경기에 결장했고, 뎀벨레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96경기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발렌시아와 2021/22 시즌 라리가 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