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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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충만'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내 업적이 답해줄 것"

기사입력 2021.10.12 13:36 / 기사수정 2021.10.12 13:3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 시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9일(한국 시간) 발표된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메시,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혔던 레반도프스키는 아쉬움을 삼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9/20 시즌 모든 대회에서 55골을 몰아치며 리그,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트로피를 획득하며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인 故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기록했고, 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 지난 시즌 유력한 후보였던 레반도프스키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자랑스럽다.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나는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고, 골을 넣었다. 발롱도르를 받을 기회가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모두가 내가 이룬 성과들을 보았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이룬 성과들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내가 이뤄낸 성과들은 역사상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있어서도 굉장한 업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하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레반도프스키가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 2020 우승에 기여한 조르지뉴 역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여름 2021 남미축구연맹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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