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이 다시 체임벌린을 품을까.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전 미드필더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이적을 계획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에서 6년의 생활을 지냈던 체임벌린은 지난 2017년 여름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70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체임벌린은 이적 이후 첫 두 시즌은 리그 32, 30경기를 소화하며 클롭 감독의 중용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겪으며 시즌 첫 4개월간 뛰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고작 4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핵심 전력에서 제외됐다.
체임벌린은 기존 파비뉴, 헨더슨, 티아고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새롭게 주전 자리를 노리는 커티스 존슨과 하비 엘리엇에게도 밀리며 입지가 줄었다.
매체는 "체임벌린은 2023년까지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라며 "아스널은 6개월 선임대 이후 시즌이 끝나면 영구 계약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가 지난달 27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3개월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체임벌린의 이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임벌린이 다시 아스널로 복귀하게 된다면 아르테타와 다시 한번 재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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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