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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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산, 그래서 오늘 3번에 배치했습니다”

기사입력 2021.10.07 17: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그래서 오늘 3번에 배치했습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7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오마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마산은 마산에만 오면 펄펄 나는 오재일의 활약을 두고 만들어진 별명이다. 오재일은 창원NC파크 개장 이래 19경기에 나와 타율 0.447(76타수 34안타), 10홈런, 28타점을 쓸어 담은 바 있다. 올 시즌에도 4경기에서 타율 0.467, 3홈런, 8타점을 올렸다. 

허삼영 감독 역시 오재일의 창원 성적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허 감독은 “당연히 긍정적인 기대가 있다. 그래서 오늘 오재일을 3번 타순에 배치했다”라면서 “부담을 주고 싶진 않아 선수에게 말은 하진 않아도 자연스레 기대가 된다”라며 오재일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3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허 감독은 “파슨스가 저번에 대구에서 우리를 상대로 좋은 공을 던졌다. 그래서 좋은 타자들을 전진 배치시켜 좋은 선수가 한 타석이라도 한 번 더 나오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라며 오재일을 전진 배치시킨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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