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3승을 만들었다.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2일차 레드 캉룬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레드 칼룬가는 '구이고' 길헤르메 루이스, '에이기스' 가브리엘 레모스, '그레브탈' 다니엘 레페이라, '티탄' 알렉산드르 도스 산토스, '조조' 가브리엘 디 올리베이라가 나왔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출전했다.
레드 칼룬가는 잭스, 신짜오, 트페, 미스포춘, 아무무를 골랐다. 한화생명은 카밀, 탈리야, 사일러스, 카이사, 레오나를 픽했다.
초반 레드 칼룬가의 매서운 집중력이 빛났다. 레드 칼룬가는 봇 텔을 활용해 데프트와 뷔스타를 끊어냈다. 추가로 미드 다이브를 막아내고 킬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생명에게는 모건이 있었다. 불리했던 탑 구도를 극복하고 솔킬을 만들었다. 첫 전령 타임, 윌러가 첫 전령을 치는 순간 레드 칼룬가 선수들이 덮치면서 한타가 열렸다.
갑작스레 열린 교전에서 뷔스타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전투는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전투는 계속해서 일어났다. 레드 칼룬가가 분전했지만 한화생명이 수싸움에서 이기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고 그 과정에서 쵸비가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18분 중요한 세 번째 화염용 타임, 한화생명은 과감하게 이니시를 건 레드 칼룬가를 잡아먹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폭풍성장한 쵸비와 데프트의 힘으로 한화생명은 바론과 화염용 영혼을 손쉽게 가져갔다. 전라인 2렙차를 만든 한화생명은 탑, 미드로 몰아붙였고 27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