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03:05 / 기사수정 2011.02.07 03:19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정조국이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데뷔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오셰흐의 스타드 데 라베-데샹에서 벌어진 프랑스 리그1 2010/11 22라운드, AJ 오셰흐와 릴 OSC의 경기에서 정조국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18분간 활약했다. 오셰흐는 전반 9분, 상대 공격수 무사 소우에게 선제 득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미드필더 다리우슈 두드카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료 공격수, 이레뇌슈 젤렌을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된 정조국은 다소 짧은 활약 시간이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려 했으나, 공은 정조국의 머리위를 살짝 비켜가 상대 골키퍼의 손에 잡혔다.
그 밖에 상대와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동료들에 침투 공간을 열어줬고 좌,우,중앙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팀 공격 전개를 원할하게 해줬다. 그러나 아직, 동료와의 호흡 부족으로 세밀한 플레이에서는 숙제를 남겼다.
후반 44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제르비뉴의 돌파를 강하게 제지했다가 유럽 진출 첫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오셰흐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25점을 기록, 낭시를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정조국은 오는 13일, 낭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1 데뷔 득점에 재도전한다.
[사진(C)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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