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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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없는 바르사, 7G 11골...18년 만에 최악

기사입력 2021.10.06 18:38 / 기사수정 2021.10.06 18: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18년 만에 가장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 시간) "2021/22 시즌 초반, 득점력이 바르셀로나의 문제를 입증했다. 그들은 라리가 7경기에서 11골만을 득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부진한 득점력은 바르셀로나가 지난 18년 동안 한 시즌 중 골문 앞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라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후 치러진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2점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바르셀로나는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1득점에 그치며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지난 2003/04 시즌 초반 단 5골을 넣었던 시절 이후 최악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주 득점원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판매하며 공격진에 무게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 메시와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가 득점했던 85골 중 43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와 경기를 치렀지만, 두 경기에서 단 한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각각 0-3으로 패하며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공격수들의 부상도 한몫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세르히오 아구에로, 안수 파티 등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태다. 

쿠만 감독이 과거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화려했던 공격진을 뒤로하고 가벼워진 공격진을 이끌고 남은 시즌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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